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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杏仁)은 은행알을 말하나요?

 

이런 질문을 가끔 듣는데 행인은 은행이 아니고 살구씨를 말합니다. 은행은 백과(白果)라고 합니다. 다들 은행을 고소하게 구워먹을 때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더군요.

살구씨는 재밌는 얘기가 있는데, 살구가 한자로 죽일살, 개구(殺狗)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개는 살구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먹으면 죽는걸 안다나요? ^^;;

그래서 민간에서 개에게 물렸을 때 살구씨를 먹고 또 개고기를 먹고 체했을때도 살구씨를 먹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요.

 

행인과 백과

행인(살구씨, 杏仁)은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약간 있으며 맛은 쓰고 맵다.

폐경, 대장경으로 들어가서 기(氣)가 상역(上逆)하는 것을 내려주고(숨찬 것을 낫게해줌) 기침을 멈춰주고, 장을 매끄럽게 해서 대변을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땀을 나게 하여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서 각종 기침, 변비, 고기먹고 체한데에 두루 쓸수 있다.

그 성분은 amygdalin 약 3%, 지방유(행인유)가 약 50%, 당백질 및 각종 유리 amino acid가 함유되어 있는데, 피첨(皮尖)에 독성이 많아서 피첨을 제거 하고 사용한다.

아주 약간 들어있는 독성분은 청산배당체로서 고행인(苦杏仁: 쓴맛이 많은 행인)에는 약 0.2%, 첨행인(甛杏仁)에는 0.1%정도가 들어있으며 고행인과 첨행인은 그 사용 용도가 약간 다르게 된다. 즉 고행인은 외감(外感:감기)으로 인한 폐실(肺實)증에 의한 해수를 치료하는데 다용하고, 첨행인은 폐허(肺虛)로 인한 해수(勞嗽)를 자양(滋養)하여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또한 피부미용에도 외용했던 기록이 있다.

용량은 6-12g을 달이거나 가루, 알약의 형태로 복용한다.

 

백과(白果)는 성질은 평(平)하며 미량의 독이 있고 맛은 달고 쓰며 떫다.

폐경으로 들어가 폐기를 수렴하여 기침을 그치게 하고, 가래를 삭여주며, 대하를 그치게 해주고 소변을 축해주는 효능이 있어서 가래가 많은 기침, 대하, 유뇨, 빈뇨에 사용한다.

그러나 기침의 경우에도 감기로 인한 기침에는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하며, 독이 있으므로 대량을 복용하거나 생식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노인에서 폐가 허하여 발생하는 객담이 많은 기침에 매일 소량씩 복용하면 좋고, 소아의 경우 오줌을 자꾸 쌀 때, 소변이 자주 마려울때에도 소량씩 복용하거나 다른 약재와 배합하여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

하루에 6-12g을 달이거나 알약의 형태로 복용한다. 만약 대량을 복용하면 복통, 구토, 설사, 발열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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