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your own free website on Tripod.com

개똥도 약에 쓰나요?

"개똥도 약에 쓸라면 없다더니...."란 말을 종종 쓰곤 한다. 정말 개똥도 약에 쓰일까?

동의 보감에 보면 모구(牡狗)라 하여 수캐의 각 부분을 약에 쓰이는 내용이 나온다.

"백구시(白狗屎:흰개똥)는 정창(賽瘡)과 루창(瘻瘡)을 치료한다. 가슴과 배의 적취(積聚)와 떨어져서 다쳐서 생긴 어혈을 다스리니 소존성(燒存性)으로 하여 술에 타서 먹으면 신효(神效)하다" 라고 하였다. 이것으로 살펴보면 개똥은 뭉친 것을 풀어주고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음을 알수 있다.

그렇지만 요즘은 개똥을 약에 쓰는 경우는 들어보지 못했다. 세월이 바뀌었고 다른 좋은 약들을 쉽게 구할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한의서들에서 보면 사람의 똥, 오줌, 머리카락, 심지어는 귀지나 머리때, 치아 등도 약으로 쓴다고 나와있는데, 요즘 쓰는 것은 거의 없고 있다면 동변(어린아이의 오줌)으로 약재를 법제하는데 쓰는 정도인 것 같다.

 

* 정창 : 작고 딴딴한 뿌리가 박혀있는 종기.

* 루창 : 종기등이 구멍이 뚫어져서 고름이 흐르고 냄새가 나면서 오랫동안 낫지 않는 병증.

* 소존성 : 한약재를 법제하는 방법중의 하나로 겉은 숯처럼 태우지만 속은 누런기운이 있도록 태우는 방법.

 

 

    

상위

 한의학 이야기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