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명탕을 먹으면 머리가 좋아져요?
총명탕은 그 처방의 이름 때문에 또 한국 어머니들의 학구열(?)때문에 유명해진 처방인듯 하다.
동의보감에 보면 총명탕은 백복신, 원지(감초물에 담궈서 심을 빼낸것), 석창포를 각각 같은 양을 3돈(11.25g)씩 물에 달여 먹거나 혹은 가루내어 2돈(7.5g)을 찻물에 하루 세번 복용하는데, 건망을 다스리고 오래 복용하면 하루에 천자(千字)를 외울수 있다고 하였다.
이와 비슷한 내용의 처방으로 "주자독서환"등이 있는데, 이는 물론 도움은 되겠지만 더 중요한것은 학생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따라 처방을 구성하여 체력을 보강할수 있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더 좋겠고, 무조건적으로 "총명탕"만을 고집하는것은 옳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