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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시, 망년회다 신년회다 동창모임등 각종 피할 수 없는 술자리들이 많은 때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는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서  아직도 폭탄주, 회오리주등으로 과음을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안마실순 없고,,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는 분들은 꼭 읽어보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

술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먼저 술에 대해 알아보자.

술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이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단군신화에도 햇곡으로 술을 빚었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니...

이런 술은 완전히 양면성을 갖고 있다.  잘마시면 약이 되고, 잘못하면 독이 된다.  

약이 되는 술 : 동의 보감에 보면  "술은 오곡의 진액이요 미곡의 정화이니 사람을 보익하며... 풍한을 물리치고(추위를 쫓고) 혈맥을 펴고(혈액순환을 도와줌) 사기를 쫓고(나쁜 기운을 물리침) 약세를 끄는데는(약효를 몸에 잘 퍼지게 함) 술 만한 것이 없다"고 하여, 술을 칭찬(?)했다. 그리고 술은 사람을 솔직하게 만들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며, 반주로 마시는 한두잔의 술은 소화를 돕고, 포도주는 심장병에 좋으며, 어떤 연구에서는 일주일에 2-4잔의 술을 마시는 사람의 사망률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오히려 22% 낮았다는 보고도 있다..

독이 되는 술 : 그러나 안타깝게도 술은 독이 더 많으니, 동의 보감에서는 "술은 대열 대독하여 과음하게 되어 말술을 마시면 오장을 상하여서 수명이 줄어든다"라고 하였으며, 현대 의학적으로 볼때도 만성 과음자들에게 구강암이나 식도암의 발생율이 수십배 높으며, 지방간, 알콜성 간염, 간경화 뇌혈관질환 영양결핍성질환, 위장 질환 등을 초래한다.

 

술 어떻게 마실까? - 음주비법

술의 양면성 때문에 옛사람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음주과학을 중요시 하였다.  

동의 보감에 보면 "음주시에는 단 것을 먹지 말라, 탁주를 마시고 면을 먹지 말라, 얼굴이 흰사람이 술을 마시면 혈을 소모한다, 술이 세잔넘으면 오장이 상한다, 취한뒤에 억지로 뭘 먹으면 몸에 뭐가 나기 쉽다, 취해서 바람을 맞으면 목이 쉰다, 취한후에 차나 말을 타거나, 담장을 뛰어넘으면 안된다, 취한뒤에 성교하면 얼굴이 검어지고 기미가 생기며 기침이 생기고 수명이 줄어든다, 술을 급히 마시면 폐를 상한며, 신장에 손상을 입히고 장을 녹인다, 술이 깨지 않고 갈증이 날 때는 냉수나 차를 먹으면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하여 음주시의 금할 것을 말해주고 있다.

술은 많이 마시지 말고 취하도록 마시지 않는다.

음주는 반드시 식후에 한다.

술은 다년간 익힌 것이 적당하고 낮은 도수의 술이 좋다.

간과 신장질환, 위장병, 심혈관 질환자,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자는 음주를 금한다.

술마신후 이틀정도면 간에 낀 지방은 없어지므로, 음주후에는 간에게 3일이상의 휴가를 준다.

 

술에 안취하는 방법은 없나??

동의보감에서는 술에 빨리 깨는 방법으로 "술이 취하면 뜨거운 물로 양치질을 하라" "뜨거운 물로 얼굴을 두어번 씻고 머리를 수십번 빗질하면 곧 깬다."라고 하였고 술이 취하지 않게 하는데는 만배불취단(만잔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는 엄청난 뜻의 약), 신선불취단, 익비환, 백배환, 용뇌탕, 갈화산, 삼두해성탕등을 복용한다고 하였다.

음주회복시는 포도당이 중요하므로 음주전에는 당질위주의 식사를 하면 도움이 되고, 술이 취하는 것은 음주량보다 혈중 알콜농도에 비례하므로 미리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 체액을 증가시켜두면 술이 덜 취하게 된다. 그리고 음주전에 우유나 치즈, 아이스크림 등을 먹어 놓는 것도 좋다.

절대 술을 섞어마시지 말고 천천히 마시며, 노래를 부르거나 말을 많이 하면 도움이 된다. (알콜의 10%정도는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

 

숙취야~ 가라!! - 숙취 해소법

술을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숙취처럼 괴로운 것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많이 안마시는게 상책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많이 마신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빨리 숙취에서 해방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모든 술꾼(?)들의 공통된 생각일 것이다.

한방에서는 모든 술병의 치료원칙을 발한, 해독, 이소변으로 정하고 있는데, 이는 땀을 내주고 술독을 해독시키며 소변으로 빼준다는 원칙이다.

즉 숙취시에는 온탕욕으로 땀을 많이 빼주며(사우나보다는 온탕욕이 훨씬 좋다) 알콜분해를 촉진시켜주는 콩나물국, 북어국, 무국, 녹두죽의 도움을 받고 비타민C,A가 많은 배, 사과, 감, 귤, 오이, 수박을 먹고, 인삼차, 인진쑥차, 오리나무차등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한약으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데, 한방에서는 해주청간탕(술독을 풀고 간을 맑게 해준다는 뜻의 약), 대금음자, 갈화해성탕, 해주화독산등을 쓴다.

 

알쏭달쏭 술상식 - 술에 관한 여러 가지 궁금증

1. 술을 잘 마시는 체질이 있나?

서양인은 알코올 분해효소가 누구나 고르게 갖고 있지만 동양인의 경우는 간에서 분비되는 알코올 분해효소인 ADH와 ALDH의 양이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체질에 따라 주량은 천차만별이 된다.

한방에서는 태음인의 경우 말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고,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르는 사람은 소양인인 경우가 많다.

2. 숙취해소 음료는 효과가 있나?

숙취해소음료에 대한 과잉기대는 금물이다.  여러 가지 "술깨는 음료"들은 알콜을 직접 분해하는 효소가 든 것은 아니고 단지 알코올 대사과정을 도와주는 영양 물질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3. 남자보다 여자가 술에 약하다?

맞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 체격이 작고 게다가 체지방이 남자보다 많아서 체내수분이 적으므로 같은 양의 술에도 남자보다 쉽게 취한다.   또 위장점막의 알콜 대사효소의 활성도도 남자보다 낮아 위장에서 분해되는 알콜의 양이 많아져 간에 대한 부담도 훨씬 크다.  임신중에는 기형아의 출산위험 때문에 절대적으로 금주하는 것이 좋다.

4. 술마시고 섹스해도 되나?

한방에서는 술을 많이 마시고 섹스를 하는 경우를 취이입방(醉而入房)이라고 하여서 절대적으로 금하고 있다.  

약간의 음주는 성적인 흥분을 도와주기 때문에 성생활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과음시에는 성호르몬의 분비가 저해되어 성불능까지 일으킬 수 있다.

 

5. 술마시고 운전하면?

절대 안되는거,, 다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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